김판곤 감독. 울산 HD 제공울산 HD와 김판곤 감독의 동행이 1년 만에 끝났다.
울산은 1일 "김판곤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며 구단과 논의했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의 계약 해지와 함께 2015년부터 10년 동안 구단을 이끈 김광국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오는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가 김판곤 감독의 고별전으로 치러진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해 7월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울산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어 울산의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1996년 선수로서 울산의 우승을 경험했고, 또 감독으로서도 울산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2025년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K리그1과 코리아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24라운드까지 8승7무8패 승점 31점 7위에 머물고 있다.
울산의 발표에 앞서 이미 신태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결별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