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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튀르키예 산불 확산…폭염·강풍으로 진화 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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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리스의 11개 지역이 현재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이 중 일부 지역은 국가 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 5단계'가 발령됐다.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인 크레타섬을 비롯해 남서부 펠로폰네소스의 메시니아, 키티라 섬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이들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대피 경고 문자가 발송됐다.

동·남부 유럽의 최고기온이 7일 연속 40도를 넘은 가운데, 그리스 역시 극심한 폭염으로 일대가 바싹 말라붙으면서 화재 위험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튀르키예도 기록적 폭염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다.

튀르키예 동남부 시르나크는 50.5도로 종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4번째로 큰 도시인 부르사 인근에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17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7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소방관 1100명 이상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과 구조대원 등 1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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