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삼성 선발 이승현. 연합뉴스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 투수 이승현(23)이 곧 돌아온다.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던 당초 진단 소견과 다른 검진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승현은 최근 정밀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며 "당초 의료진 소견은 팔꿈치 피로 골절이었는데, 이는 원래 갖고 있던 팔꿈치의 웃자란 뼈를 진단한 부분"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어 "뼈엔 큰 이상이 없고, 염증 부상은 가장 경미한 수준인 1단계"라며 "이르면 다음 달 전력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올스타 휴식기에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고, 피로 골절 소견으로 3개월가량의 회복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삼성은 이승현이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72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