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휴식 장소인 호암지에서 대형 음악분수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암지 음악분수는 총 길이 120m 규모의 최신형 시설로, 659개 노즐과 356개 LED조명, 86개 에어 슈터를 조성됐다.
레이저와 고음질 스피커, 영상 프로젝터도 갖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 3차례, 주말 4차례에 걸쳐 20분 동안 다양한 분수쇼를 펼치고 영상을 상영하는 워터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곡을 신청하거나 투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호암지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