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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 "'통일부'에서 '통일' 삭제는 매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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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체성과 대외메시지에 미칠 악영향 매우 클 것"
통일연구원,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연합뉴스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의 명칭 변경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김천식 원장은 "통일부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 주제의 통일정책포럼 인사말을 통해 "통일부는 우리 민족의 통일 의지와 통일의 권리를 국가기구로서 표상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을 뺀 명칭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그것(통일)이 없어졌을 때 국가정체성과 대외적 메시지에 미칠 악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통일을 포기한 것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포럼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주 총리 간담회에서 김민석 총리가 의견을 묻기에 '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며 "통일부는 이름 자체가 (역할의) 90%이기 때문에 명칭에서 '통일'이 빠져버리면 존립 가치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 원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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