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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패로 마쳤지만…' 홍콩, 中 응원단 압도하며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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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홍콩의 동아시안컵 3차전을 찾은 중국 응원단(왼쪽)과 홍콩 응원단(오른쪽). 김조휘 기자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홍콩의 동아시안컵 3차전을 찾은 중국 응원단(왼쪽)과 홍콩 응원단(오른쪽). 김조휘 기자
홍콩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홍콩 응원단은 열띤 응원전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눈에 봐도 중국을 압도하는 규모였다.

홍콩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차전에서 중국에 0-1로 졌다.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 1-6으로 패배했고, 한국과의 2차전에서도 0-2로 졌던 홍콩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놓쳐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1차전에서 한국에 0-3, 2차전에서 일본에 0-2로 내리 졌던 중국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승2패 승점 3을 쌓은 중국은 3위에 올랐다.

승패를 떠나 응원 분위기는 홍콩이 중국을 압도했다. 이날 중국 응원단은 100여 명에 불과했지만, 홍콩은 1천 명이 훌쩍 넘는 응원단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선제골은 중국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장위닝의 패스를 받은 황정위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접전을 이어가던 후반전에는 거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과열된 분위기 속 양 팀 선수단과 코치진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면서 자칫 큰 충돌이 일어날 뻔했다.

이후 홍콩은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이날 오후 7시 24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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