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홍명보호가 파격 실험을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지난 7일 3-0 완승을 거둔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꺼내들었다. 또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11명을 모두 바꿨다.
이호재(포항 스틸러스)와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투톱 공격을 맡고, 강상윤(전북 현대)과 이승원(김천 상무), 서민우(강원FC)가 중원에 배치된다.
조현택(울산HD)과 김태현(전북 현대)은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서명관(울산HD)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변준수(광주FC)가 스리백을 형성한다. 골문은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지킨다.
이 중 김태현(전북 현대)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총 5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147위인 홍콩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역대 전적에서도 22승5무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현재 한국은 일본(승점 3·골 득실 +5)에 이어 2위(승점 3·골 득실 +3)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호는 2019년 제8회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최다인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