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공최근 세종시에서 수도검침원으로 속여 주택에 강제 침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들어갔다.
9일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치원읍의 한 공동 주택에서 한 남성이 수도검침원을 사칭하며 내부로 침입을 시도했지만, 거주자가 현관문의 안전 문고리를 건 채로 문을 연 덕분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당일 폐쇄 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피해가 없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시 수도사업소는 안내문을 통해 "수도 검침원은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갖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검침원이라고 주장하는 방문자가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주거침입을 시도한다면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경찰청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