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9일 경상북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 및 절차를 설계하고 대상자를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달리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체류자격 변경뿐 아니라 해외 신규 인력 유치도 가능하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취업 비자인 특정활동(E-7) 비자 중 전문인력(E-7-1) 23개 직종과 준전문인력(E-7-2) 2개 직종에 대해 요건과 절차를 설계했고, 2년간 350명의 외국인들을 도내 시군에 유치할 수 있다.
경상북도가 지정한 해외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나 자격증, 경력에 따라 E-7 비자 일반요건에 비해 완화된 외국인 특례요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미시에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경상북도 해외인재유치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광역형 비자 발급을 희망하는 외국인과 채용 기업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구직 및 구인 등록으로 광역형 비자 발급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