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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경남 시골 초등학교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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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금반초, '아이들과 에티오피아 대사가 함께하는 글로컬 이음데이' 행사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배낭진로탐방 프로젝트 추진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는 8일 강당에서 '금반초 아이들과 에티오피아 대사가 함께하는 글로컬 이음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배낭진로탐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반초는 2023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대상 국가는 에티오피아이다.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이날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방문기념 식수, 지역투어 등을 했다.  
 
금반초는 지난 4월 에티오피아 8개월(4월~11월) 대장정 출정식과 국기게양식을 가졌다. 지난 5월에는 에티오피아 함디 교수를 초청해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전통, 문화, 예절, 음식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에는 8박 11일 간 에티오피아 탐방에 나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되며 12월에는 탐방보고회를 여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대장정 프로젝트는 1학기에는 에티오피아 국가 전체를 분석하고 2학기에는 탐방 지역과 인물을 중심으로 분석해 학생들이 계획을 세우고 탐구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금반초는 초등학교 6학급 19명, 병설유치원 1학급 3명으로 구성돼 있는 작은학교이다.
 
금반초 관계자는 "시골 학교의 작은 발걸음이 세계로 나아가는 큰 도전이 될 수 있음을 인식시키고 대사의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에티오피아 체험학습을 앞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문화탐방의 가치와 목적을 재확인시키고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 동기가 부여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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