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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급증 "야외활동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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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 온열질환자 34명, 전년 대비 25% 급증
전날 북강릉 37.9도 기록, 관측 이래 최고 기온
동풍 영향 영서지역 기온 상승 예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장기화된 '찜통 더위'로 강원지역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집계된 강원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약 25%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14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으며 강릉이 4명, 원주와 양구가 각 3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강원 지역 주요 지역별 최고기온은 삼척이 39도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북강릉의 경우 37.9도로 기록돼 기상 관측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정선은 34.1도, 영월 32.9도, 원주 32.9도, 횡성 32도, 춘천 31.8도로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으로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원주와 홍천, 춘천은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강릉과 동해, 삼척, 양양에 내려진 폭염 경보는 폭염 주의보로 하향됐다.

강릉과 동해, 삼척, 양양은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1~35도, 영동 29~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반면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3~26도, 영동 23~25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33~35도, 영동 28~30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놀이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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