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폭염으로 가축 폐사 속출…전남서 37만여 마리 폐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피해액 5억여 원 달해…전남도, 폭염 대비 예비비 20억 추가 지원

전남 한 한우 농가에서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선풍기와 안개 분무기를 돌리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전남 한 한우 농가에서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선풍기와 안개 분무기를 돌리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남에서 더위를 못 이긴 닭과 오리 등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3일까지 도내에서 83개 축산 농가에서 닭과 오리, 돼지 37,347마리가 더위에 못 이겨 폐사했다. 가축 폐사 피해액만 5억 3,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무안이 11개 축산 농가에서 1,071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1억 4500만 원으로 피해액이 가장 컸다. 이어 나주 23개 농가에서 3734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1억 3700만 원 그리고 순천 3개 농가에서 207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38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폐사된 가축 종류로는 닭이 16개 농가에서 3만 2409마리가 폐사해 폐사 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오리가 5개 농가 3980마리, 그리고 돼지가 62개 농가에서 958마리 순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폐사 사육 두수는 전남 총 가축 사육두수 4900만 마리의 0.07% 규모다.

전남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로 지난 2018년 97만 1천 마리가 폐사해 26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19년 32만 3천 마리 25억 원, 2020년 18만 마리 11억 원 그리고 2024년 33만 8천 마리 5천만 원 등이다.

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본예산 17억 원의 사업비와 별도로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편성,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신규 지원에 10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7억 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지원 3억 원, 사료효율 개선제 27억 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9억 원 등 총 6개 사업에 166억 원을 지원, 여름철 축산재해 피해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