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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대선패배 백서? 김용태 혁신안 받았으면 됐을 문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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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어 김재섭도 당 개혁 점수에 0점

"백서? 이미 대선패배 이유를 모르지 않아"
"계엄과 탄핵 건너지 못한 것이 분명한 진단"
"김용태 혁신안 받았으면 해결됐을 문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왼쪽)·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창원·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왼쪽)·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창원·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대선패배 백서' 추진 의견에 대해 "백서를 만든다고 하는 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훨씬 간단한 작업은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았던 혁신안에 대해서 당이 총의를 모아서 받으면 가장 빠르게 해결됐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개혁 점수에 대해 김용태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0점을 줬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도 "어떤 혁신을 할 수 있을지 근본적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5개의 혁신안이 하나도 관철된 게 없지 않은가"라며 "5개 개혁안의 디테일에 대해서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틀에서 이거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차적 이유, 무슨 이유,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어 가면서 김용태 혁신안은 결국 좌초된 것 아닌가? 좌절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태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당의 개혁 점수에 0점을 줬다.

최근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대선패배 이유를 담은 백서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불필요한 것 같다. 우리가 대선패배 이유를 모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을 건너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탄핵에 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셨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것, 이후에도 부정선거나 보수 진영을 암처럼 잠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전향적으로 진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한 진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삼 백서를 만든다고 하는 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백서를 만드는 것보다 김용태 전 위원장이 내놓았던 혁신안에 대해서 당이 총의를 모아서 받았으면 가장 빠르게 해결됐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위원장에 이어 비대위원장에 오른 송언석 원내대표의 혁신위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전형적인 옥상옥 구조"라며 "김 전 위원장이 내놓은 5개 혁신안을 다 동의할 수 없다면 일정 부분 조율해 가면서 혁신안을 통과시켰어도 됐을 문제라고 생각한다. 굳이 혁신위를 만들어서 비슷한 내용을 다시 한번 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40~50일 뒤에 전당대회가 열릴 수 있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비대위가 어떤 혁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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