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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토대닦기 끝…"국정과제 선정·조직개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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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 기자간담회

출범 3주차 국정위, 현안 가속화 예고
초초안→초안→대통령실과 협의 진행
국민 제안 플랫폼 '모두의 광장'도 흥행
"TF 구성 마무리…융합과제 본격 검토"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연합뉴스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임기 5년의 청사진을 만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주요 임무인 국정과제 선정과 정부조직개편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 출범 1주차에는 활동의 토대를 닦았고, 2주차에는 각 분과별로 담당하는 정책 공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제 출범 3주차부터는 국정과제 선정과 조직개편 등에 점차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난 16일 출범했다.

국정기획위의 최우선 업무는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이다. 지난 2주에 걸쳐 국정과제 검토 작업이 이뤄졌고, 현재 초안을 마련하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초초안이 국정기획위 '국정운영 5개년 TF'에 전달된 상황이다.

조 대변인은 "취합된 초초안을 두고 국정운영 5개년 TF와 각 분과 사이에서 국정과제 선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초안이 나오면 대통령실 등과 협의해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현안인 정부조직개편도 구체화 작업에 들어간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이뤄진 각 분과별 축조심의 내용을 토대로 이날까지 '정부조직개편TF' 차원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전체회의에서 정리된 초초안은 각 위원회가 회람·논의하면서 초안으로 발전시키고, 이후 마찬가지로 대통령실과 협의해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는 강원권을 시작으로 경상권·충청권·호남권 등을 권역별로 방문하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정기획위 산하 국민주권위원회가 구상한 이른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다. 권역별 순회로 취합한 현장의 국민 목소리는 이후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같은 취지에서 개통한 국민 정책제안 플랫폼 '모두의 광장'도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비슷한 성격으로 만든 '광화문 1번가'의 일평균 방문자수가 1만 5800명이었다면, 지금의 '모두의 광장'은 2만 2900명 정도로 약 70% 높은 접속율을 보이고 있다. 정책 제안수도 '모두의 광장'이 일평균 약 3만6800건으로 10배 가까이 많다.

조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활동을 총평하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5년을 설계하기 위한 국정기획위는 한마디로 순항하고 있다"며 "각종 TF 구성도 마무리되면서 다부처 융합과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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