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스피가 25일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도 3100선을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15% 오른 3108.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78% 상승한 3127.79에 출발한 뒤 3100선을 오르내리다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51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19억원, 외국인은 1906억원 순매도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조민규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 유입과 동학개미의 현선물 대규모 매수세에 오늘도 상승했다"며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으로 수급 주체가 이동하며 지수 상승주체가 바통터치 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코스피 기준 4월초 이후 30% 이상 급등세를 이어온 영향에 숨 고르기를 했다"며 "외국인이 지수 전체로는 순매도했지만 전기전자 업종은 순매수했다. 그동안 소외됐던 자동차주 급등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4% 내린 798.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362.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