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제공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한국PHM학회와 공동으로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계연에 따르면 기계 산업의 자율화와 AI 기반 예측진단(PHM)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챌린지는 지난 24일 제주 부영호텔에서의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챌린지는 베어링 진동, 고장 이력, 운전 조건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기계 고장 예지(잔여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정확도와 문제 해결의 창의성을 겨루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산학연에서 총 61개 팀 17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영예의 대상은 한국항공대 'SSbearing'팀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한국항공대 'AML'팀, 우수상은 아주대 '오토메카닉'팀, 장려상은 홍익대 'NBD'팀이 수상했다.
이번 챌린지는 'PHM Korea 2025 정기 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AI-PHM 기술은 자율제조의 핵심으로 그 근간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에 있다"며 "기계연은 기계데이터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진단·예측 기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계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제 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