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줄어든 60조1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발표했다. 공공부문은 23조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6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산업설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21조3천억 원을, 건축은 0.9% 감소한 38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51~100위권 기업이 증가세를 보였고 대부분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위 1~50위 기업은 26조9천억 원(전년 동기比 8.4%↓), 51~100위는 4조4천억 원(16.8%↑), 101~300위 4조9천억 원(4.4%↓), 301~1천위 5조2천억 원(15.8%↓), 그 외 기업이 18조6천억 원(0.2%↑)으로 집계됐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현장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28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고, 비수도권은 31조8천억 원으로 4.3%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