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해안에서 경북재난구조단 소속 심해 잠수사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마친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제공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24일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와 조사리 일원에서 특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포항 영일만항 근해에서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돼 2인 1조로 구성된 20명의 구조대원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해상을 탐색했다.
이후 수중 탐색을 위해 전문 장비를 착용한 심해 잠수사들이 투입돼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구출하며 상황은 종료됐다.수중 탐색에는 민간 해양구조대와 잠수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재난구조단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대형 수난사고 현장대응 교육 및 역량강화 훈련을 정기적으로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