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美, 이란 핵시설 공습에 산업부 긴급회의…"에너지·무역 전방위 점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호르무즈 해협 위기 고조…국내 유조선·LNG선 운항 안전성도 확인
200일 비축유 확보…가스 재고도 충분, 수송 차질 대비책 마련 집중

연합뉴스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국내 산업 영향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종합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에너지 수급 및 무역·공급망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긴장이 고조된 중동 정세 속에서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현황, 선박 운항 안전성, 유사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동을 향해 항해 중인 유조선과 LNG 운반선의 정상 운항 여부도 주요 확인 사항이다.

정부는 현재 약 200일간 사용 가능한 비축유와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가스 재고를 보유 중이며, 상황 악화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반격 가능성과 함께 세계 원유 수송의 35%, LNG의 33%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에너지 수송로 차단에 대한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19일 개최된 에너지 중심 회의보다 범위를 확대해 무역, 공급망,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에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