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제압했다.
오클랜드 시티와 1차전 10-0 대승에 이은 2연승. 승점 6점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32개 팀 출전으로 확장된 클럽 월드컵은 8개 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와 최종전을 남긴 상태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김민재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다. 클럽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면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아직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너먼트에서의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8분 마이클 올리세가 골문을 열었지만, VAR 후 취소됐다. 하지만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골로 앞서 갔다. 후반 21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케인과 올리세가 결승골을 합작하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케인은 "더운 날씨에 경기가 쉽지 않았다. 골을 넣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어서 좋다. 왼발잡이 올리세와 함께 뛰었는데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하고 있고, 최고 수준으로 경쟁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