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활성화협의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사천공항을 활용한 남중권 관광 거점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8일 서부청사에서 '제2회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를 열었다. 서부경남 11개 시군과 경남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사천공항을 남중권의 관문공항이자 관광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천공항 이용객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사천공항 연계 관광상품 재개발, 연계 관광지 할인 확대,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을 고민했다.
특히,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사천공항 연계 패키지 관광상품을 남해·사천·통영·거제를 포함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재편성해 국내외 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5개 시군의 24개 관광지에서 시행 중인 사천공항 이용객 대상 관광지 입장료·체험료 할인 혜택을 진주성·항공우주과학관 등 도내 주요 관광 명소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도는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과 노선 증편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월까지 도민 서명운동을 펼친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사천공항에서 대규모 홍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동시에 진행해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