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관리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과 협력해 개설된 전국 유일의 전통시장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전통시장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시·군 전통시장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자율 점검 매뉴얼 작성 실습, 현장 점검 등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스, 전기 사고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키우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단순 점검 중심의 기존 방식을 넘어 상인이 주도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전통시장 안전관리 정책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계기다. 도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