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제공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 오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9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usan ESG Fund)은 부산지역 산업과 민간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기관들이 2018년부터 함께 조성한 기금이다. 올해 조성한 금액은 11억 7천만원이다.
참여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중소벤처 기업 분야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ESG 컨설팅과 설비 교체 지원 △연구개발(R&D) 사업화자금 지원 △창업벤처 기업설명회(IR) 피칭 경연대회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업지원 데이터 등을 활용해 ESG 기반 경영 확산, 기술 사업화, 글로벌 진출 촉진 등 지역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ESG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기초 진단 컨설팅부터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 교체 및 외부 사업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안전설비 구입 비용도 함께 지원해 지역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안전 인식 확산도 도모한다.
또 R&D 지원과 IR 피칭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역 창업·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투자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무역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