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제공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37억 3천만 달러, 수입은 17.2% 줄어든 16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1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해온 수출 규모가 지난달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도 올해 처음으로 전달(23억 1천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5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7억 4천만 달러, 수입은 12.7% 준 4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공품(21.9%), 전기전자제품(33.8%) 수출이 증가한 반면 직물(-12.9%), 기계류와 정밀기기(-4.0%)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34.0%), 화공품(-18.5%), 내구 소비재(-5.9%)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경북 지역 수출은 8.7% 감소한 29억 9천만 달러, 수입은 18.9% 줄어든 1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8.8%), 전기전자제품(7.6%) 수출이 증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31.5%), 화공품(-19.9%), 철강제품(-17.6%)은 감소했다.
수입은 광물(21.0%), 연료(6.1%), 전기전자기기(4.2%)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32.3%), 철강재(-21.4%)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