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X SUMMIT 7 ABBD in Boston' 행사가 미국 현지 시각 16일 오전 9시 미국 보스턴 윈덤 보스턴 비콘 힐(Wyndham Boston Beacon Hil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춘천시는 K-BioX(미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 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진유정 기자'K-BioX SUMMIT 7 ABBD in Boston' 행사가 미국 현지 시각 16일 오전 9시 미국 보스턴 윈덤 보스턴 비콘 힐(Wyndham Boston Beacon Hil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춘천시, K-BioX, 한국의과대학학회(KAMC), 럿거스(Rutgers) 대학교의 공동 주최로 글로벌 바이오분야 연구자와 산업 및 병원 관계자 등이 모여 연구성과 발표와 기술 공유를 진행하며 학술적·산업적 협력을 심화했다.
특히 이날 춘천시와 K-BioX(미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 간의 공동협력 협약도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춘천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및 미국 내 한인 바이오 연구자 국내 활동을 위한 공동 노력 수행 △AI헬스케어,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기술 공동연구 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K-BioX는 2016년 스탠포드 연구원 13명이 시작한 한인과학자 학술모임으로, 2025년 기준 회원 수는 1만 3780명이다. 본부는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100여 명의 국내외 기업·교수진 VIP를 보유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비롯 60여 개 대학과 기업 후원기관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한인 생명과학자 간 연구 협력 강화와 차세대 리더십 육성, 공동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세미나, 온·오프라인 모임, Summit 및 멘토링 등을 주도해 왔다.
리시언 K-BioX 설립자(現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원)는 "보스턴에서 많은 과학자들과 기업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춘천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그리고 더 다양한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춘천시와 긴밀히 논의하면서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춘천시는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하나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이 굉장히 크다고 느꼈다. 이러한 에너지와 추진력이 있었기에 다른 지자체까지 함께 이끌어가며 큰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함께 움직이는 열정, 그것이 춘천 바이오 산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 현지 시각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K-BioX SUMMIT 7 ABBD in Boston' 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인사말을 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은 국제심포지엄(BIO USA) 인사말을 통해 "춘천시는 바이오 역할을 기반으로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통해 기반산업부터 바이오, 반도체, AI까지 확장, 교육원캠퍼스 지정으로 산학연 구조 조성, 기업 집적화를 통해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춘천 중심의 K-바이오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Summit을 통해 시는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미국 내 한인 생명과학자들과의 민·관·산·학 네트워크 기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