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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베컴' 英 국왕 생일에 기사 작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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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연합뉴스데이비드 베컴.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X맨체스터 유나이티드 X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다.

베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행사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베컴은 기시 작위와 함께 '경(Sir)' 칭호를 달게 됐고, 베컴의 아내인 스파이스 걸스 전 멤버 빅토리아 역시 '레이디 베컴'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숱한 업적을 남겼다.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6번 우승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골을 넣는 등 총 115경기에 출전했다. 59경기는 주장으로 뛰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은퇴했고,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 일하고 있다.

앞서 베컴은 2003년 대영제국 4등급 훈장(장교 훈장)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1년부터 베컴의 기사 작위 서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베컴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유니세프 홍보대사, 2012 런던 올림픽 유치 등으로 국위선양을 했다. 지난해에는 찰스 3세 국왕의 자선단체 '킹스 파운데이션'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베컴은 "영국에서 뛰고, 주장까지 맡은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특권이었다. 어린 시절 꿈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정말 자랑스럽다.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베컴에 앞서 스탠리 매튜스를 시작으로 바비 찰튼, 알렉스 퍼거슨 등 전설들이 기사 작위와 함께 '경' 칭호를 달았다. 베컴 바로 전에는 개러스 가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유로 연속 준우승과 함께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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