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일찍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이 경남도의회에서 발의됐다.
도의회는 강용범 의원(국민의힘·창원8)이 '경상남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5년마다 영유아 발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 계획을 마련하도록 규정했다. 계획에는 발달 지원의 기본 방향과 목표, 지원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방안,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담긴다.
또, 영유아 발달 지연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영유아 발달 검사, 발달 지연 예방 교육·상담, 발달 지연 아동·보호자 대상 심리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구체적인 지원 사업이 명시됐다.
강용범 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강 의원은 "영유아기의 발달 지연은 조기 발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더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