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는 12일 기부식품 등을 보관 배분하는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청주시 강내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800㎡ 규모의 시설을 갖춘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단위의 기부 물품을 모집.조정.배분하고 기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 전국 3위, 복지부 평가 전국 2위 등 그동안 큰 성과를 거뒀지만 기존 보관 창고의 경우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협소해 대량.긴급 기부 물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충북이 나눔과 연대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