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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마무리 첫 블론 세이브에도' 한화, 2연승으로 2연패한 1위 LG에 1.5G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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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김서현. 한화한화 마무리 김서현. 한화
프로야구 한화가 NC를 연파하며 삼성에 연이틀 덜미를 잡힌 1위 LG를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31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와 원정에서 9 대 6으로 이겼다. 전날 62일 만의 NC 파크 재개장 경기 승리까지 이틀 연속 웃었다.

34승 23패가 된 한화는 1위 LG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이날 잠실 홈에서 삼성에 2 대 4로 지면서 연패를 당해 35승 21패 1무가 됐다.

주장이자 5번 타자 채은성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톱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해냈다.

4년 78억 원에 한화로 이적한 언더핸드 엄상백은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마무리 김서현은 1점 차로 앞선 8회말 2사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실점해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9 대 3으로 앞선 9회초 3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지만 시즌 첫 승리(1패 15세이브)를 따냈다.

팽팽한 승부는 9회 갈렸다. 3 대 3으로 맞선 9회초 한화 플로리얼과 하주석이 NC 마무리 류진욱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고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내 만든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채은성이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채은성의 타구는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인정됐는데 NC 이호준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하다 자동 퇴장됐다. 이에 흔들리지 않고 한화는 김태연의 내야 땅볼과 최재훈,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초 김서현의 난조 속에 3점을 뽑으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낙하물 사고 이후 62일 만에 재개장한 홈에서 2연패, 최근 5연패로 8위에 머물렀다.

키움 홍원기 감독. 티빙 중계화면 캡처키움 홍원기 감독. 티빙 중계화면 캡처

키움은 고척돔 홈에서 두산을 1 대 0으로 누르고 팀 창단 최장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좌완 선발 케니 로젠버그가 7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탈삼진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8회초 키움 홍원기 감독은 두산 임종성의 하프 스윙이 인정되지 않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느린 화면에는 배트가 절반 이상 돌았지만 최수원 1루심은 돌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키움으로선 구원 투수 주승우가 투입돼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고, 1회 최주환의 선제 1점 홈런을 잘 지켜 이겼다. 다만 키움은 5월 4승 1무 22패로 KBO 리그 역대 월간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은 LG와 잠실 원정에서 4 대 2로 이겨 6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타격, 출루율 1위 김성윤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던 박승규가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를 4 대 1로 누르고 이숭용 감독에게 사령탑 통산 100승을 안겼다. kt는 수원 홈에서 KIA를 5 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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