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부산 대연4동 사전투표소 모습. 김혜민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부산지역 투표율은 4.2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12만 1372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4.2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동 시간대 사전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3.24%를 기록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영도구가 5.22%로 가장 높고 동구 5.13%, 금정구 4.86%, 중구 4.75% 순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5.24%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소 206곳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