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26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광양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매실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내 최대 매실 주산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광양매실은 2007년 지리적표시 제36호 등록, 2008년 매실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2015년부터 10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매실로서의 위상을 굳혀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약 5100톤의 매실이 출하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고품질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전정 인력 및 장비 지원 △가공기계 및 포장재 지원 △망매실 수매 △식품원료 구입 장려금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6월부터는 온라인 상생장터, TV홈쇼핑, 수도권 하나로마트 상생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실이 신뢰받는 이유는 농가의 노력과 유통·홍보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농협의 매실 수매는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