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산불진화 헬기 운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2년 연속 대형산불 발생없이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했다.
1월 24일부터 시작한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도내 산불은 총 39건, 피해 면적 113.7ha로 집계됐다. 정선 여량면(24ha)과 인제 상남면(73ha)에서 피해가 집중됐으나 초기 진화와 예방으로 대형 산불 확산은 막았다.
도는 매년 봄 반복되는 대형 산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임차헬기를 1월 13일부터 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을 조기 선발해 사전 전문교육과 훈련을 실시했다. 산불방지센터에서 도 전역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했다.
화목보일러 지역담당제 도입,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지역자율방재단 감시활동 투입, 공무원 특별기동단속 등 산불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이성진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 소장은 "금년의 경우 극심한 건조기후와 태풍급의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예방부터 초기 진화까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형산불 없이 막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5월말까지 도 전역에 산불진화대 553명, 산불감시원 453명을 배치해 산불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6월말까지 배치하고 여름철 우기가 지나면 가을철 산불에 대비해 10월초부터 다시 임차헬기를 배치,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상황실은 연중 24시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