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소형저장탱크.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LPG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6월부터 안강읍 양월2리 마을에 총사업비 2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LPG 소형저장탱크 2기를 설치하고 4.4km에 달하는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원마을과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개 마을, 525세대를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완료했다.
특히, 기존의 개별 LPG 용기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배관을 통한 공급 체계를 도입해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공급 단가를 20~30% 인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난방비 절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소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