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미국 관세국경보호청과 국장급 협력회의 개최. 관세청 제공미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실무정보 공유 등을 위해 한-미 관세당국 국장급 협력회의가 개최됐다.
관세청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박헌 국제관세협력국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하성현 국제협력국장과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미국 최초의 국경관리기관으로서 세관, 이민, 국경 보안, 농축산물 검역을 하나의 기관으로 결합해 국경 관리임무를 맡고 있다.
회의는 지난 4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전략'의 후속조치로, 한-미 관세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회의에서 양국의 수석대표는 관세당국 간 주요 관심사와 입장을 파악하고, 상호호혜적인 관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자리서 미국 현지 진출 기업들의 통관애로·건의사항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전달하고,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