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 KBO 리그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4월 26일 KT 위즈와 경기부터 12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리즈 첫 날 26년 만의 10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기세를 몰아 빙그레 시절마저 소환했다. 빙그레 시절이었던 1992년 5월 이후 무려 33년 만에 12연승을 달성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은 초반부터 키움 마운드를 차분하게 공략하며 와이스를 도왔다.
거침없는 2025시즌의 한화는 대전 프랜차이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역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14경기다. 한화는 다음주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와 차례로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