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중 시구자로 참석한 NCT 위시 시온. SM엔터테인먼트 제공신인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시온이 고대하던 기아 타이거즈 시구를 마쳤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온은 어제(4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중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마운드에 오른 시온은 힘차게 공을 던져 관중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기아 타이거즈의 오랜 팬으로 널리 알려진 시온은 "어렸을 때부터 응원해 온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무척 떨리면서도 설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갸린이(기아 어린이 팬) 분들을 비롯해 많은 관중과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어 즐거웠고, 지난 시즌 두 차례나 시구가 취소되어 아쉬웠던 만큼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미리 갸린이날 시리즈'에 참여한 시온은 기아 타이거즈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협업 유니폼을 입고 핑크빛 '시온핑'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5회 초와 말 이벤트 시간에 NCT 위시 신곡 '팝팝'(poppop)이 나오자 응원 단상에 올라 안무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시온이 속한 NCT 위시는 지난달 14일 미니 2집 '팝팝'으로 컴백했다. '팝팝'은 100만 장 이상 팔려 NCT 위시의 첫 밀리언셀러가 됐고, 동명의 타이틀곡은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