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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읽는 민주주의 이야기…'아빠, 비상계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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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간]

홍림 제공 홍림 제공 
헌법과 민주주의를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시사 교양서 '아빠, 비상계엄이 뭐예요?'가 출간됐다.

이 책은 2024년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현대사를 아빠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다. 아이가 "아빠, 비상계엄이 뭐예요?", "대통령이 탄핵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고 묻는 질문을 시작으로, 법치주의, 언론의 역할,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여낸다.

아빠이자 26년차 기자가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글을 썼다. 그림은 '마음을 찍는 사진관이 있다면' 등의 일러스트를 맡은 손이아 작가가 담당했다.

'아빠, 비상계엄이 뭐예요?'는 헌법 조항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각 장 끝에는 퀴즈와 토론 질문을 수록해 가족 간 대화와 사고 확장을 유도한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부정선거 논란,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헌법재판소의 역할, 언론의 기능 등 복잡한 시사 개념을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책에는 "대통령의 권한은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것"이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헌법기관 간 견제와 균형 구조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부록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의 선고 요지 전문이 수록돼 실제 헌법재판소 판결 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저자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국가 운영 원리를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일 수 있다"며 "상식과 법치의 테두리 안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언론인 손석희 전 JTBC 사장과 변호사 이탄희 전 국회의원도 추천사를 통해 책의 가치를 강조했다. 손석희 전 사장은 "어른이 함께 읽고 가이드가 되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고, 이탄희 전 의원은 "내 아이의 질문에 답해주는 부모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이상 어린이뿐 아니라 세상 일에 관심 많은 가족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이경재 지음 | 손이아 그림 | 홍림 |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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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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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donhee98582022-02-08 05:34:36신고

    추천0비추천5

    듣기 싫다 그것 몰라서 참가하였나 한국 사람들 항상 이러한 것이 문제다

  • NAVER행운아32022-02-07 22:36:49신고

    추천10비추천0

    중국 짱게들은 정상으로 하면 이길 수 없으니까 떼기장으로 메달을 딸려고 안달을 하는 구나. 그렇게 해서 매달 따면 뭐할건데...허긴 인구 수만 많았지. 잘하는 게 뭐 있누. 떼기장이라도 우승국 해야지. 축구도 베트남한테 3-1로 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