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한국여성만화가협회 제공한국여성만화가협회가 2025년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 수상작으로 미역의효능 작가의 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을 배경으로, 살아남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흔히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가 물질화되거나 도구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약자를 중심에 세워 서사를 이끌어가는 신선한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은 뛰어난 여성 만화가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호 작가의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여성만화가협회는 "앞으로도 여성 만화가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창작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