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청산·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내란청산 울산운동본부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후, 울산에서도 내란에 동조한 국회의원들을 청산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의원 제명 국민동의청원 운동에 이어 인명사전을 만들어 후대에 남기기로 했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의원 제명 국민청원운동 시작을 알렸다.
두 의원이 내란 동조에 사과하지 않고 파면 선고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거다.
앞서 내란청산 울산운동본부는 지난 1월 23일, 시민 968명의 이름으로 두 의원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울산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에 빠른 수사를 촉구하면서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청원운동으로 국민동의를 받아보겠다는 것.
내란청산 울산운동본부는 "국가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헌법상 의무를 방임 내지 포기했다. 더 이상 의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친일인명사전' 처럼 가칭 울산내란동조인명사전을 만들기로 했다.
내란청산 울산운동본부는 "내란동조인명사전으로 역사에 남기고 후대에 알려 내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 동조 세력을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