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허영 국회의원(가운데), 김상철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국비 지원 건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과 핵심 성과 도출 방안을 점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함에 따라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단계적, 전략적으로 홍보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원 팀이 돼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의 안내로 APEC 정상회의가 열히는 하이코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회의에서는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등 준비현황, 문화행사·홍보·공식 협찬 계획,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및 계획 등을 점검했다.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 대부분은 4월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남은 기간 정상급 숙소 외에도 방한하는 경제인까지 고려해 양질의 숙소를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은 물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관련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알렸다. 또 회의가 끝난 뒤에는 국회로 자리를 옮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났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3월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 행사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주낙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하는 국제행사의 중심 무대가 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행사 운영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지원을 호소했다.
주 시장은 또 "이번 정상회의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의 경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와 품격을 갖춘 회의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현재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참가자 수송체계와 응급의료 대응 시스템도 전문가 자문과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