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 45번째 장애인의 날을 사흘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는 17일 오전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계기관과 단체가 운영하는 43개 전시·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체험 부스에는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비누 만들기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또 수화 통역사와 봉사원들을 배치해 장애인들이 행사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증평군 제공
같은 날 증평군 증평체육관에서도 '장애공감 위크(Week)'의 시작을 알리는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증평군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식전 공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장기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사회복지법인 보람동산(대표이사 박종룡)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북이면 다목적체육관에서 '봄맞이 힐링음악회'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