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글로벌 IB(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1.0%로 조정했다.
모간스탠리 캐슬린 오 연구원은 16일 보고서 '한국: 관세 불확실성 지속'을 통해 "우리의 2025~2025년 GDP(국내총생산) 전망을 20bp(1bp=0.01%p)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1.0%, 내년은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우리는 한국의 수출 전망에 더 많은 역풍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세 인상이 최소 25%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의 고민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기 대선이 예정된 6월까지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에 회의적이지만, 재정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하반기 최소 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예상했다.
또 현재 2.75%인 기준금리는 올해 말 2.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