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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장애인의 날 특별전 '함께 물들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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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성산아트홀 제1~3전시실에서 열려

 박소영-나의 마음. 창원문화재단 제공박소영-나의 마음. 창원문화재단 제공
(재)창원문화재단이 2025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물들다' 전(展)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성산아트홀 제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장애인복지관, 창원장애인체육회, 경남점자정보도서관,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관련 기관과 협업해 기획한 특별전이다. 총 99명의 참여자와 23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그동안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과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아르떼' 8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따뜻한 색채로 자연과 일상을 담아내는 박소영 작가와, 섬세한 표현으로 희망과 상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이종훈 작가의 전시가 마련돼 있어 또 다른 예술적 감동을 전한다.

박소영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과 화사한 색감으로 담아내며, 평범한 순간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작가다. 그녀의 작품에는 계절의 변화, 자연의 섭리, 인간과 동물 간의 교감이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이종훈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세밀한 붓 터치로 일상과 상상 속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며, 관람자에게 평온함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장애 예술인으로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전국 공모전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확장해가고 있다.
 김수광, 희망III, 73.0x61.0cm, Acrylic on canvas, 2024. 창원문화재단 제공 김수광, 희망III, 73.0x61.0cm, Acrylic on canvas, 2024. 창원문화재단 제공 
제3전시실에서는 창원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스포츠·뉴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쇼다운, 슐런, 볼로볼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비장애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종목들을 소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원시 장애인생활체육용품대여사업을 통해 마련된 8종의 운동기구도 현장에 비치되어, 시민과 장애인 모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체육 참여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 개막식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BLIND 필모니카'(경남점자정보도서관) 단원들이 특별한 합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창원시장애인체육회, 경남점자정보도서관, 창원천광학교, 창원동백학교, 경남혜림학교, 진해장애인평생학교 등 많은 협력기관의 도움으로 개최된다.
 
전시는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9시까지, 휴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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