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 업소를 찾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한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A(44)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주거 수색,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 동안 청주와 서울 등에서 성매수자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에 찾아간 뒤 모두 3차례에 걸쳐 유튜브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소 안을 마음대로 수색하거나, 촬영을 피해 밖으로 나가려는 여성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A씨는 이른바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여청단)'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며 후원금을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