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많은 나라가 우리와 협상하기 위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호 관세는 공정한 계약이 될 것이며 많은 경우에 그들은 상당한 관세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하면서 관세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에 "둘 다 사실일 수 있다. 관세는 영구적일 수 있고 또한 협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발언이 오도된 것으로 백악관은 즉시 "가짜 뉴스"라고 정정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몇몇 언론들이 '상호 관세 90일간 유예'라는 제목의 속보를 내보냈고, 이후 뉴욕증시는 잠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상호 관세와 관련해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벼텨내자"며 관세 정책 불변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