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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한다" 충북 탄핵 찬성 민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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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충북도청 서문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충북도청 서문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결국 심판을 받았다.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그가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봤다.
 
4일 오전 11시 헌재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헌재가 주문을 읽어 내려간 22분 동안 충북도청 서문 앞에 모인 시민 200여 명은 숨죽였다.
 
끝내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경쾌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안았다.
 
'우리가 이겼다. 그동안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며 격려했다. 곳곳에서는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충북도청 서문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충북도청 서문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집회를 주최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기자회견을 열어 "드디어 내란의 밤이 끝나고 민주주의의 아침이 왔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일상을 뒤로하고 광장을 지켰던 시민들이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과 내란세력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리는 시광장을 지킨 시민들과 함께 사회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제안하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큰 짐을 덜어낸 듯 후련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최산(21·여)씨는 "이렇게 윤석열 파면이 나오는 주문을 듣고 나니 드디어 나라의 정의가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됐다"며 "내란 관련자들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준(52)씨는 "이와 같은 일은 잘못된 역사를 단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내란에 동조했던 무리들까지 모두 단죄해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심은 마냥 승리에 도취한 모습만은 아니었다. 이제는 무너진 경제를 다시 살리고, 양분된 사회를 봉합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영진(48)씨는 "그동안 탄핵 정국을 겪으면서 민생은 무너지고, 사회는 심각한 갈등으로 피폐한 시간을 보냈다"며 "부디 안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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