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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부과 임박" 부산시, 비상수출 대책 2.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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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수출기업 1개사당 최대 8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지원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등 전방위적 위기대응체계 구축
박형준 시장 "부산기업은 부산이 직접 지켜낼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인 이든텍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인 이든텍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앞두고 '비상수출 대책 2.0'을 수립·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97%가 중소기업인 만큼 이들 기업이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시가 수립한 '비상수출 대책 1.0'을 보완·확대한 '비상수출 대책 2.0'은 △관세피해 긴급 대응 △무역금융 지원 확대 △물류비 지원 확대 △수출 신시장 개척 지원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에는 1개사당 대출한도 8억원(향토기업은 9억원)의 긴급 운전자금을 모두 1천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서도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과 징수·체납처분·세무조사 유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수출실적 3천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기업 수요가 많은 4종의 수출보험료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바우처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해외 물류비 지원 대상 업체를 300여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인 이든텍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오전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인 이든텍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미국 현지 협력 공동물류센터를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해 미주 구매자에게 신속한 제품 공급이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업들의 수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 등 코트라 선정 해외 진출 유명 6개국 등에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해외규격 인증 취득 및 지식재산권 출원에 드는 비용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상공회의소 등 모든 수출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를 설치해 기업의 상황에 맞는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위기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지역 대표 수출업종인 자동차 부품업 제조사 '이든텍'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소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국가적 경제 안보가 위협받는 현재의 통상 위기 속에서 부산 기업은 부산이 직접 지켜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시적기에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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