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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생, 90% 이상 등록…연·고대 80~90%대 복학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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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서울대 의대생 중 90% 이상이 복학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과 군 휴학자를 제외한 서울대 의대 재학생의 90% 이상인 700여명이 마감 시한인 이날 복학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의대생들은 이날 오전 의대생 투표를 통해 전원 1학기 등록을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 의정갈등 대응 태스크포스는 이날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투표를 벌인 결과, 휴학 의대생의 65.7%가 '등록'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2시까지 복학원 제출 및 수강신청을 통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했지만, 이후 의대생들의 복학 문의가 빗발쳐 최대한 학생들이 복학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 두고 있다. 연세대 의대는 90% 이상이, 고려대 의대는 80% 이상이 복학했거나 복학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는 지난 21일까지 복학원을 내지 않았어도 등록 마감 시한인 28일까지 등록금을 내면 제적 처리를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제적 처리하지 않고 추가 등록을 허용할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취합을 해서 추후에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의대생의 대거 복학은, 이날 등록 시한을 맞은 경상국립대와 동국대, 부산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제주대 의대생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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