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전경. BNK경남은행 제공BNK경남은행은 울산·경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3억원 규모의 성금과 중·단기 특별 금융지원이 포함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개인 기준 최대 2천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과 대출 원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대출을 최대 5억원 규모로 제공한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약품 등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현금 인출, 카드 재발급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돕기 위한 이동형 금융서비스 차량도 투입한다.
피해 수습 진행 상황에 맞춰 피해 지역 초중고 교육지원, 산불 예방 및 환경 복구 지원, 지역 제품 소비 촉진 캠페인 등 중장기 지원도 진행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