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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5일 시중은행 소집…'토허제' 풍선효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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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금융당국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확대 및 재지정 풍선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5일 시중은행을 소집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국은 오는 25일 주요 시중은행을 불러 토허제 재지정 이후 시장과 가계대출 동향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당국은 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움직임, 은행권 영업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풍선효과 등 이상조짐 여부를 점검하고 투기적 대출 수요를 억제할 후속 방안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19일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를 넘어 수도권 지역별 모니터링과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도한 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집값과 거래량이 폭등했고, 이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으로 불씨가 옮겨붙는 과정을 세분화해 살펴본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에 토허제 확대 지정에서 제외된 마포구나 성동구, 강동구, 동작구, 경기 과천 등으로 투기 수요가 튈 가능성도 점검할 수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번주부터 다주택자의 신규대출이나 갭투자를 방지하는 조처를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27일부터 다주택자를 상대로 서울지역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는다.

우리은행도 28일부터 1주택 이상 보유자를 상대로 토허제 지역의 신규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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